독실한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(교회를 안 나간지 몇 년이 되었는지도 가물가물할 정도로...) 여전히 예수님의 존재를 믿고(물론 석가모니의 존재도 믿어요. 둘은 모두 인명 사전에도 나오는 위인이니까요) 너무 힘든 일이 있으면 문 열린 교회를 찾아가 몰래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. 교회를 안 나가기 시작한 이유는 뭐 감탄사처럼 '오 주여!' 외치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신앙 생활 때문이었어요. 교회를 다닌다고 다 착한 사람은 아니고, 또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해서 다 나쁜 사람은 아니듯. "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더 나쁜 짓 많이 하던데?" 라는 말이 틀리지도 않고. 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한다는 사람이 회사 생활할 때 약한 자를 왕따 시키는 것을 보고 정말 진절머리가 나서(꽤 여럿) 교회를 끊었습니다 ㅠ 뭐 방송에서는..